[이천-테르메덴]온천 워터파크, 가족 아기랑 함께가기 좋은 곳, 서울 근교 워터파크, 18개월 아기랑 여행, 이천여행, 서울 근교 여행지, 부모님 모시고 갈 만한 곳, 겨울 노천온천

 

이천의 상징 중에 하나 이천 테르메덴 워터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부자부자는 워터파크를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라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하는 편인데 아기가 생긴 이후로는 어린 아기를 위해 다니고 있습니다. 이천 테르메덴은 온천수로된 워터파크 이기도 하고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성인과 청소년들이 즐길법한 워터슬라이드나 놀이시설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관리도 제법 잘 되는 편이라서 어린 아이랑 가기에는 제일 좋지 않나 싶습니다. 겨울+비 오는 날 방문이라 노천탕이 마련된 야외는 많이 이용 못했지만 실내에서 잘 놀고 왔습니다ㅎㅎ. 

 

[위치]

[주소]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4 (신갈리 360)

[전화번호] 031-645-2000

[운영시간] 풀앤스파(실내) - 월, 화, 수, 목 09:00 - 18:00, 금, 토, 일 09:00 - 20:00

                 풀앤스파(실외) - 월, 화, 수, 목 10:00 - 18:00, 금, 토, 일 10:00 - 20:00

                 사우나 -  월,화,수,목 09:00 - 19:00, 금, 토, 일 09:00 - 21:00, 공휴일은 주말 시간표 적용

[주차] 테르메덴 전용 야외 주차장 이용

[이용요금] 네이버 예약 요금 기준 - 종일권(대인) 31,200원, 종일권(소인) 26,400원, 선셋스파권(2시부터 이용) 27,000원

-> 예약 사이트마다 금액이 달라서 인터넷 최저가는 아닙니다. 잘 찾아서 저렴하게 이용해 보세요!

 

*찜질스파는 입장 후에 라커룸에서 찜질복 대여 후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테르메덴]

 

1층 매표소에서 발권 후에 2층으로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공간입니다. 티켓에 코드를 찍고 들어오면 발권된 티켓에 있는 번호와 같은 신발장번호를 찾아서 신발을 보관하고 나옵니다. 가운데 사진이 신발장 옆 공간인데 남탕, 여탕으로 나누어지기 전 공간이라 이곳에서 다른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주에어 마스코트가 여기 놀러 와있는 걸 보면 테르메덴과 뭔가 제휴가 되어있나 봅니다! 

 

 

남자, 여자 락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실내풀로 가게 되면 메인 풀이 나옵니다. 실내 풀을 중심으로 작은 소형 풀들이 5개 정도 있습니다. 소형 풀들은 물온도가 다 달랐고 마치 목욕탕에 있는 이벤트탕처럼 물색깔도 다르고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 아기가 함께 들어갈 수 있게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둘러앉아있었습니다. 물론 커플들도 있었고요ㅎㅎ. 아 키즈풀은 따로 있었습니다. 정말 수심이 30센티미터 정도 되는 아주 수심이 낮은 풀입니다.

 

저희는 실내에서 짐을 놓고 아기도 쉴 수 있게 2만 원 주고 선배드를 대여했습니다. 대여소에 가서 락커키를 주고 대여를 원하는 품목을 얘기하면 락카키에 결제금액을 넣어줍니다. 그럼 마지막에 옷 입고 나가면서 정산을 하고 나가면 됩니다. 선배드를 구매하면 카드에 번호를 적어주는데 이 카드를 비어있는 원하는 선배드 옆에 꽂아두고 이용하면 됩니다.

 

성인용 아동용 튜브나 

 

[푸드코트]

메뉴판

실내풀이 있는 층에 추로스를 파는 카페가 있고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면 푸드코트와 스낵바가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좌측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한 후 영수증에 있는 번호가 뜨면 찾으러 가는 시스템입니다. 테이블은 여유 있는 편이라 정말 붐비는 시간이 아니면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사악하다는 것..^^. 저는 돈가스(15.0)와 짜장면(8.0)을 시켰는데 둘 다 맛과 양은 보통입니다. 메뉴도 꽤나 다양하니까 원하는 거 맛있게 골라 드세요! 참고로 아버지들은 짬뽕밥을 시켜드시더라고요ㅎㅎ. 이유는 말 안 해도 알겠죠? 

 스낵바앞쪽이고 푸드코트 옆쪽 공간인데 주말에 사람이 많을 때 오픈해 두는 것 같아 보였어요~ 저는 평일 방문이라 닫혀있는 것만 봤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0℃에 비가 오고 있던 날이라 아기를 데리고 밖에 나갈 엄두가 안 났습니다. 물론 어른들끼리 왔으면 무조건 나갔죠~ㅋㅋ 비가 조금 와도 밖은 노천탕이라 물 안에 있으면 따뜻하기 때문에 걱정 없었어요! 아기들 놀이터도 있고 조경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유아 미끄럼틀은 오픈되어 있었지만 워터슬라이드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여기는 제일 위쪽에 있는 공간인데 여기가 또 핫플!! 왜냐하면 여기 물 안에 어묵바가 있어요~ 따뜻한 물에 몸 담그고 어묵을 먹는 느낌 얼마나 좋을까요. 추로스랑 맥주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4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늦게 방문하신 게 아니라면 꼭 들러보세요!

2층 온천대욕장에 있는 분수인데요, 가운데 분수가 있고 옆으로는 노천탕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분수를 바라보는 모습도 좋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고 주말이 아니라면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시설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노천탕이 잘되어있어서 겨울에도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풀도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서 다양하게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연인은 물론 아이와 함께해도 부모님과 함께해도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 근교에서 여행할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천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이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제 블로그에 올려두었습니다. 아래 글 함께 보시고 루트를 짜보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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