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때 일반적으로 개인이 은행에서 받는 대출과는 달리 규모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채권을 이용하게 됩니다. 채권은 일반 투자자들도 거래를 할 수 있으나 다소 생소한 투자 대상입니다. 채권의 정의와 채권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 정의
일반 개인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담보 및 신용 대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국가나 기업 같은 경우 자금 규모가 개인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므로 채권을 발행하여 은행 및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받게 됩니다.
이렇듯 채권이란 국가기관(정부)이나 기업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여러 투자자로부터 돈을 빌리고 일정 기간 후 만기(1년, 3년, 10년 등) 시에 갚겠다고 약속한 차용증서입니다. 그리고 채권을 발행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발행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관과 회사는 법률로써 정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채권의 종류로는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국채 중에서 미국 국채는 제일 안정적인 채권으로 여겨집니다.)
최근에 2020 코로나 위기로 인해 경제 상황이 악화되었을 때처럼 국가에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경제를 부흥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시 시중에 풀려있는 채권을 대량으로 매입함으로써 현금을 풀어 양적완화의 수단으로도 쓰일수 있습니다.
채권 특징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채권은 개인의 일반 대출과는 달리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 개인과 국가를 비교했을 시 개인보다는 국가의 신용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채권을 통한 수익 보장이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통한 채권 거래는 빈번히 이루어집니다. 개인일 경우에는 HTS나 MTS로도 거래가 가능한 편리함도 있습니다.
채권을 통한 투자는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시중 예금 금리보다 높은 확정 금리가 적용됩니다. 채권을 매수한 뒤, 보유 채권의 가격 상승으로 만기일을 다 못 채우더라도 중도에 팔아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 해약 시에도 금리 손해를 보는 일반 정기예금과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채권 보유 기간 중 채권의 시장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만기일까지 보유함을 통해 애초에 계약된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어 시장의 위험을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 보호에 있어서도 일반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5,000만 원까지 보장해주나, 채권은 투자금 전액을 보장해 주게 됩니다. 특히 국고채 같은 경우는 국가가 파산하지 않는 이상 원리금 모두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험 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하게 되면 회사 부도시 자칫 원금에 손해가 가게 되므로 특히 조심해서 투자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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