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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레시피

[의정부-향촌순두부] 의정부 맛집, 의정부 순두부 맛집, 두부 맛집, 의정부 가족 모임, 의정부 식사 추천, 의정부 맛집 추천, 의정부 아기 동반 가능 맛집

by §★※○§ 2023. 8. 7.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의정부 지역에 소문난 맛집입니다. 순두부 음식을 좋아하거나, 쌈밥 정식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단연코 의정부 향촌순두부 맛집을 추천드립니다. 부자부자는 근처 사진 촬영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현지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집이었습니다.

 

[ 위치 및 정보 ]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418

[전화번호] 031-851-0090

[영업시간] 11:00~21:00

[주차] 가게 앞 주차 가능 (10여 대)

 

[ 외부 모습 및 메뉴 ]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가다 보면 길 우측 편에 노란색의 큰 간판이 눈에 띄어 찾아가는 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부자부자는 주말 이른 저녁에 방문하여서 그런지 주차장이 그리 꽉 차있지는 않았습니다. 가게는 3층짜리 건물 중 1층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외부 모습부터 맛집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향촌 순두부 간판
향촌 순두부 간판
향촌 순두부 외관 모습
향촌 순두부 외관 모습

향촌순두부는 100% 국산콩으로 만든 수제두부라고 하네요. 그만큼 순두부에 자신이 있고, 메뉴도 대부분 순두부와 관련된 음식들이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순두부 보리밥정식과 순두부 쌈밥정식(순두부 보리밥정식에 제육볶음과 쌈이 추가), 두부전골 중에 부자부자는 어른과 아이의 입맛을 다 잡을 수 있는 순두부 쌈밥정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2인 이상일 경우에만 주문이 가능한 메뉴이니 참고해 주세요. 이 외에도 술안주로 즐길 수 있는 모두부와 두부탕수육, 콩전, 도토리묵도 준비되어 있으니 다음에 운전을 안 해도 되는 날에 술과 함께 먹어보고 싶은 메뉴이네요.

향촌 순두부 메뉴판
향촌 순두부 메뉴판
향촌 순두부 가게 실내 모습
향촌 순두부 가게 실내 모습

[ 순두부 쌈밥정식 구성 ]

순두부 쌈밥정식을 주문하면 우선 보리밥과 함께 비빔밥을 먹을 수 있게 6종의 나물 반찬(콩나물, 고사리, 무채, 꺳잎, 취나물, 외 1)들이 준비되었습니다. 나물 하나는 들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무튼 맛있는 나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향미를 가지고 있는 모둠쌈도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어떤 쌈채소는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도 향이 손에 남아있더라고요.

순두부 쌈밥정식 구성
순두부 쌈밥정식 구성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제육볶음, 보리밥, 순두부탕이 이어서 나왔고, 제육볶음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실패하지 않는 그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맵기는 약간 매운 정도이나 감칠맛 나는 매운맛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보리밥에 6종의 나물 및 고추장을 넣고 테이블마다 비치된 참기름을 기호에 맞게 넣어 비벼 먹으니 전주비빔밥 못지않은 비빔보리밥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식에는 빠질 수 없는 구수한 된장찌개도 나왔는데, 한식파인 제 입맛을 한 번에 사로잡아버렸습니다. 제육볶음도 살짝 맵고, 고추장과 비빈 보리비빔밥도 살짝 매울 수 있는데 이때 맑은 순두부탕이 매운맛을 잡아줘서 환상의 조합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인 메뉴 제육볶음
메인 메뉴 제육볶음
한식의 정석 된장찌개
한식의 정석 된장찌개
순두부탕
메인메뉴 순두부탕

안 그래도 부자부자는 간이 세지 않는 삼삼한 맛을 좋아하는데, 순두부탕이 제 취향을 저격하고 말았습니다. 의정부에 살았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일주일에 2~3회는 들릴 것 같네요. 그리고 올해 두 돌을 맞은 부자부자의 딸도 입에 맞았는지 잘 먹더라고요. 만약 부자부자와는 다른 성향을 가지신 분들은 간장 소스를 넣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아기를 동반하시는 분들은 유아 좌석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도 애기와 행복한 식사를 편안하게 함께 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는 와중에 주변이 시끌 벌적 하여 가게를 둘러보니 그새 만석이 되었더라고요. 역시 로컬 맛집 인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갈한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계산대에 갔는데 그 옆에 콩비지를 가져가기를 원하는 고객들은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냉장보관을 따로 해두었더라고요. 부자부자도 하나 Get! 1인 1개씩이니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가져가야겠죠. 

급작스럽게 방문한 식당이었는데, 정말 뜻하지 않는 맛집을 만나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지인분이 추천해 주신 곳이 여기 말고도 두 군데가 더 있었는데, 그곳들도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지인이 맛집 감별사인 것 같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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