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나들이를 나왔다가 마음에 드는 카페를 발견해서 송도로 거슬러왔어요ㅎㅎ 무려 앞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 서울 사는 부자부자는 바다를 항상 그리워했답니다. 게다가 베이커리가 유명한 카페라서 더욱 방문해보고 싶었어요. 다녀온 후 더 만족했던 바다쏭 카페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위치]
[주소]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 16
[전화번호] 032-833-4223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주차] 바다쏭 전용 주차장 이용 (주차공간 매우 넓음)
[Vadassong]
넓은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주차공간이 매우 많지만 사람도 많기 때문에 주말엔 만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빠지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됩니다! 옆에 송도갈비본점이 있고 같은 계열사 카페라서 공간을 셰어 하는 것 같아요~ 저녁 먹고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겠어요.
한옥과 모던 스타일로 건물이 나뉘어있는데 따로따로 보여드릴게요~ 참고로 두 곳 모두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가 동일하기 때문에 원하는 분위기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들어오는 길에 돔형식의 개인공간을 이용할 수도 있어서 이쪽으로 앉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겨울에는 난로가 있어서 크게 추위걱정 없이 이용가능해요!
[한옥]
저는 모던 쪽을 이용해서 한옥을 짧게 먼저 보여드릴게요!
기와를 살린 건물에 서까래도 그대로 살아있더라고요. 입구에 들어가면 말모형이 뚜둥!
돌과 나무를 이용하여 디스플레이를 했고 베이커리는 많이 빠져있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이쪽에도 사람이 거의 꽉 차있는 상태였기에 모던으로 이동했는데 결과적으로 모던이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ㅎㅎ
[모던]
모던은 2층건물이고 입구 기준으로 좌측에 있는 건물이랍니다.
들어오자마자 저의 시선을 확 끌었던 이 공간! 정말 아름다웠어요. 바다가 없어도 통창으로 해를 가득 담았고 기와의 감성까지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공간자체는 넓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가득 차있어서 더 조화로웠던 것 같아요.
안녕안녕~ 귀여운 바다쏭의 마스코트인가요?ㅎㅎ 그래 내가 갓 구워낸 빵을 먹으러 왔다!!
공간을 먼저 살펴볼게요~ 2층에는 좀 더 캐주얼한 좌석으로 되어있어요. 사실 1층에 비하면 조금 신경을 덜 쓴 느낌이에요.. 물론 바다는 훨씬 잘 보이지만 해가 질 무렵에는 블라인드를 모두 내려놓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자리를 선택하시는 게 팁이랍니다! 테라스공간도 있지만 추워서 아무도 없어요ㅎㅎ 날 따뜻해지면 이용하세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쪽으로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어서 남은 빵을 포장해 가거나 따뜻하게 데워먹을 수 있게 전자레인지도 준비가 되어있어요~ 어린 아기와 함께해서 이유식을 데워야 하는 부모님들도 이용가능하겠죠?
[메뉴]
음료메뉴판을 먼저 보면 커피와 논커피 메뉴로 나뉘어있어요~ 커피는 디카페인으로 변경도 가능하답니다! 추천메뉴들이 옆에 표시가 되어있어서 선택장애가 있다면 추천메뉴로 가시길 바라요ㅎㅎ 저는 이미 커피를 마시고 와서 시그니처밀크티와 리얼초코라떼 둘 중 하나를 고르려고 한참 고민했답니다.
이 화려하고 영롱한 베이커리 메뉴 좀 보세요!! 동네사람들 모두모두 모여보세요!!!
팡도르가 메인일 것 같죠? 딸기철이라서 딸기가 올라간 메뉴들이 많네요~ 퀸아망도보이고 크로와상도 있고 여기 페스트리 맛집인가 봐요.. 그럼 제가 또 먹어봐야겠죠?ㅎㅎ(사심 가득)
구움 과자, 쿠키, 파운드케이크, 식빵도 한쪽에 모여있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쇼케이스에 조각케이크와 홀케이크도 있습니다. 케이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바로 음료주문대로 직진하세요~
이 영롱 보스 빵들 옆에는 에그타르트가 따로 있어요! 선물용으로도 좋게 포장박스도 미리 보여주네요ㅎㅎ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을 자랑하기에 좀 비싼가 싶으면서도 크기가 제법 큰 편이라 일단 쟁반에 하나 담았습니다:)
제가 구매한 생크림크로와상과 에그타르트, 현미누룽지깜빠뉴입니다. 사실 현미누룽지깜빠뉴는 보통의 저라면 고르지 않았을 텐데 매장 직원분이 갓 나온 이 빵을 추천하시면서 "이거 꼭 드셔보세요! 위에는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지금 막 나와서 엄청 맛있어요! "라고 하시기에 홀딱 넘어갔답니다^^
크로와상은 쫄깃하고 크림과 곁들이니 더 맛있었어요~ 현미누룽지깜빠뉴도 위에는 소보로처럼 달콤하지만 누룽지의 빠삭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딱딱한 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패스! 에그타르트는 입안 가득 차는 맛에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라 추천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을 자르기에 플라스틱칼은 너무 약했어요... 손가락 너무 아파요ㅠㅠ부디 제게 진짜 칼을 주세요~~
음료는 아이스바닐라라떼(7.5)와 리얼초코라떼 아이스(8.0)를 주문했어요. 바닐라라떼는 바다쏭의 추천메뉴라 그런지 맛의 밸런스가 좋았어요. 리얼초코라떼는 씁쓸한 맛이 강한 단맛이지만 뭔가 밍밍한 느낌도 있어서 저는 커피를 마실 걸.. 하고 후회했답니다ㅎㅎ. 그렇지만 바다뷰를 더해서 그런지 괜히 맛있는 느낌!
바다를 사진에 담아보았지만 직접 보는 것만큼 잘 보이지는 않네요~ㅎㅎ 시간 여유가 되시면 앞에 바다도 가서 보고 커피와 베이커리도 즐기시길 바라요♥
공간 자체가 넓어서 가족이나 단체가 이용해도 충분히 수용가능할만한 공간이랍니다. 물론 유모차 있는 아기와 함께하기도 좋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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