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는 대형카페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중 베이커리 카페가 대다수이고 커피의 맛을 내세우는 곳은 적은 비율이었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커피가 맛있는 이곳 '이코복스 커피'입니다. 이 이코복스 커피 이천점은 시몬스에서 쇼룸형식으로 꾸며놓은 시몬스 갤러리 테라스'내에 입점되어 있습니다. 어느 쪽이 먼저이든 두 곳을 다 둘러보시고 커피는 꼭 한잔 드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코복스 커피 함께 둘러볼까요?
[위치]
[주소]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8(신갈리 372-1)
[전화번호] 031-638-9326
[운영시간] 매일 10:00 - 20:00 (금요일 21시까지, 라스트오더 20:30)
[주차] 시몬스테라스 주차장 이용
*애견 출입 불가능입니다. 케이지에 넣어도 입장 불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IKOVOX COFFEE]
이코복스 커피 시몬스 테라스점의 제조 공간입니다. 티를 만드는 곳 뒤쪽으로 걸린 작품덕에 이곳이 갤러리인지 카페인지 잠시 헷갈리게 합니다. 가끔 카페를 가면 알 수 없는 제조 공간 안쪽이 궁금했던 적이 많은데 이렇게 오픈되어 있으니 궁금증도 해소되고 깔끔한 모습을 보니 신뢰감도 상승해서 커피를 마시기 전에 벌써 맛있다는 평가가 나올 것 같습니다ㅎㅎ.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찍은 모습인데 2층은 1층의 모던함과는 좀 다르게 플랜테리어가 되어있어서 식물원 같은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지붕모양도 마치 채광을 많이 받는 식물원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저는 비 오는 평일에 방문해서 한적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었는데 주말에는 모든 공간이 꽉 찬다고 하니 편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시간을 내어 평일 방문을 추천드려 봅니다!
'모든 블렌딩은 산미가 있습니다'라고 설명이 되어있고 현재는 콜드브루를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은 비건이 많아서 귀리우유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맛있는 커피는 산미가 살짝 도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산미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미디엄 로스팅이 된 cello를 선택해서 아이스 라떼와 따뜻한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커피 이외의 종류에는 티와 기타 음료들이 있었고 이곳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인 복분자 가또가 있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복분자를 부어준다고 합니다. 디저트메뉴로는 쇼케이스 안에 당근케이크, 레드벨벳케이크, 초콜릿케이크가 있었고 잠봉뵈르는 메뉴판에 두 가지 종류가 있어서 선택하여 주문하면 됩니다. 저의 픽은 아래에서 공개하겠습니다ㅎㅎ.
주문을 하고 옆에를 보니 원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스낵으로 팝콘도 판매 중인데 뭔가 의외의 포인트 이기도 하고 특이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제조공간을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그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팬트리를 가려둔 천이었습니다! 놀랍네요ㅎㅎ. 이곳에서 티를 정성스럽게 내려주는 것일까요? 카페에서 티백 하나만 딱 넣어주면 뭔가 돈 아깝고 그런 느낌이라... 하하 그렇죠?ㅋㅋㅋ 커피머신은 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브랜드이죠! 기본에 충실한 장비가 들어와 있습니다. 원두도 여러 가지라서 원두 분쇄기가 여러 대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깨끗해서 좋네요~
저희는 1층에 자리를 잡아서 주문하고 안쪽 공간으로 이동해 봅니다! 아기의자도 함께 준비가 되어있네요. 아기 동반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잘 준비가 된 게 좋았습니다.
진동벨이 울려서 픽업을 하러 갔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따뜻한 바닐라 라떼는 라떼아트도 되어있었어요~ 이건 카페마다 참 달라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아트가 되어 나온 커피를 보면 마시기도 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모든 블렌딩에 산미가 있지만 우유를 부으면 산미가 줄어들어서 거의 못 느꼈습니다. 아이스라떼는 밸런스가 잘 맞는 커피의 느낌이고 무겁지는 않았습니다. 바닐라 라떼는 아주 단 커피를 생각하고 드신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정도의 라이트 한 바닐라 라떼이니 참고해 주세요! 저의 디저트 픽은 초콜릿케이크! 초콜릿케이크를 딱 보고 약간 퍽퍽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오~ 생각보다는 묵직하고 촉촉한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나 공간이 주는 느낌, 커피까지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서 만족스러운 커피를 마시고 왔습니다. 시몬스테라스점 이코복스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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