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부자는 골프를 5년째 배우고 즐기고 있습니다. 연습하고 매번 필드에 나가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고 싶지만, 현실은 최근 들어 너무 높아진 그린피와 캐디피의 부담을 인해 종종 스크린골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계절상으로도 겨울이라 그린 주변에서 골프공이 거의 탱탱볼처럼 튀는 시기라, 사실 필드보다는 스크린골프를 더 선호하게 되네요.
[골프존파크 부발하이닉스점]
오늘 소개해드릴 스크린골프장은 이천 SK하이닉스 근처의 깔끔한 스크린골프장인 골프존파크 부발하이닉스점입니다. 찾아보니 해당 스크린골프장이 21년 중순쯤에 생겼다고 하네요. 아직 2년도 채 안된 곳이라 그런지 외관부터가 엄청 깔끔하고 고급진 느낌이었습니다.
건물 중 1층은 이디야커피가 운영 중이고, 2층, 3층은 스크린 골프를 운영 중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해당 건물 넓이만 한 곳을 주차장 부지로 확보해 두어 주차하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스크린골프 치려면 주차하는 것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닌데 그 점에서는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주차장 올라가는 길은 겨울과 잘 어울리게 이쁜 전구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앞마당 쪽에는 분수대도 있어서 봄/여름 시즌에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때도 다시 한번 와봐야겠네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에서 바로 스크린골프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 TRACKMAN STUDIO ]
건물 외벽에 TRACKMAN STUDIO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니, 스크린골프 게임 외에도 TRACKMAN을 활용한 개인 레슨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 보니 별도의 공간을 레슨공간으로 만들어 두어서 스크린골프장에 상주하는 프로가 개인 레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담을 수 없었지만 대단한 열정으로 고객들을 가르치고 있더라고요.
[ 실내 구성 ]
프런트에서는 직원 두 분이 계셨고, 프런트 앞쪽에는 대기하는 동안 연습할 수 있게끔 별도의 스크린 연습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퍼팅 매트도 깔려 있어서 가볍게 몸을 풀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게끔 커피머신과 다과들이 상시 구비되어 있었고, 스크린골프장의 묘미인 Hole in One Event에 참가할 수 있는 '돈박스'도 있었습니다. 아직 부자부자는 Hole in One Event에 참가할 실력은 안되어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별도의 대기 없이 바로 스크린방으로 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연습시간도 넉넉히 주셔서 본 게임 전 충분히 몸을 풀 수 있었네요. 본 게임 시작 전 사장님께서 들어오시더니 커피 및 음료수 메뉴를 물어보시길래 저희는 아아 2, 아이스티 2를 주문했고 곧바로 시원한 머그잔에 음료수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살짝 감동받았습니다.
방 크기도 넓고, 스크린 방안에도 충분한 다과가 구비되어 있어, 게임 중간중간에 당 충전도 가능하였네요. 또한 스크린 크기도 투비전으로 크고, 깔끔한 해상도로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일행들과 재밌게 스크린 골프를 칠 수 있었네요.
그리고 중요한 가격! 저희는 평일 저녁에 이용해서 개인당 2만 2천 원이었습니다. 다른 요일 및 시간대는 따로 알아봐야겠네요.
전체적으로 이용하면서 하우스클럽으로도 불편함 없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어, 종종 부담 없이 놀러 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천 SK 하이닉스에서 근무 중이신 분들이나 주변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의 스크린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일행들과 스크린골프 치고 나오면서 집에 가기 전 서두에서 말씀드린 1층 이디야 커피에서도 커피 한잔했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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