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취미로 하고 있는 부자부자는 얼마전에 드라이버 샤프트 교체를 하였습니다. 우선 드라이버 모델은 Taylormade의 SIM2 Max 10.5도 모델이고, 샤프트는 스탁 샤프트인 TENSEI Blue 5S였습니다. 해당 기종으로 그럭저럭 2년가까이 잘 사용하다가 방향성을 좀더 잡고 싶어서 샤프트를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골프존마켓이 보일때마다 여러번의 시타를 통해 제 몸에 맞는 샤프트 스펙 및 모델을 추천 받았습니다. 이때 추천받은 것이 후지쿠라의 벤투스 TR 블랙 6S 모델이었습니다.
[ 드라이버 Spec 선정 ]
골프존 마켓에서는 에프터마켓 샤프트만을 구매하는게 불가해서 집 근처의 피팅샾을 방문하였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피팅샾으로 현재 이벤트를 통해 샤프트 할인을 많이 해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피팅샾의 허락을 득한 후 리뷰를 따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팅샾을 방문하여 기존 드라이버로 볼을 몇개 쳐보고, 피터와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골프존마켓에서 추천해준 벤투스 TR 블랙 6S도 괜찮을것 같고, 벤투스 TR 5X 모델도 제게 어느정도 맞을꺼란 얘기를 해주셨는데, 아무래도 5X는 플렉스는 X일지라도 토크값이 6S보다 높은 값이기 때문에 헤드가 상대적으로 뒤에 따라오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 필드에서 마음껏 휘두르지 못하고 달래 치는 경우가 생길것 같아 과감하게 6S로 선택하였습니다.
[ 벤투스 샤프트 분류 및 Spec ]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벤투스 샤프트는 크게 모델이 레드, 블루, 블랙 3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샤프트의 뒤틀림을 최대한 억제하는 VELOCORE 기술이 탑재된 것과 동일 스펙상에서 중량 및 토크는 유사하지만 큰 차이점으로 킥포인트가 다릅니다. 레드는 미들-로우, 블루는 미들하이, 블랙은 하이킥입니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버 기준 헤드스피드가 48 m/s 이상일 경우는 하이킥인 블랙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벤투스 블랙 일반 모델과 TR 블랙 모델이 있는데, 이 둘의 차이점은 강성 차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TR 모델은 최외층에 특수카본섬유를 채용함으로서 중단부의 강성을 높이게 되고 이를 통해 한층 더 높은 안정성을 가진 샤프트라고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점에서 부자부자가 벤투스 TR 블랙 모델을 선택한 이유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부자부자의 경우는 드라이버 헤드스피는 평균 49m/s 이며, 볼스피드는 70 m/s로 비거리 평균 260m 정도를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TENSEI 5S 샤프트를 이용할 경우 좌/우의 방향성이 그때그때마다 달라지는게 느껴져서 조금더 단단하고 무거운 샤프트를 통해 비거리는 일부 줄어들더라도 방향성을 잡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벤투스 TR 블랙 샤프트의 스펙에 대해서는 아래 표 참고 해주세요.
기존 사용했던 TENSEI BLUE 5S 샤프트 Spec과 비교해보면, 샤프트 중량은 55g에서 69.5g으로 14.5g 증가시켰고, 토크는 4.4 에서 3.1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드렸던것처럼 킥포인트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 미들킥에서 하이킥으로 변경하여 샤프트 팁부분에서의 휘어짐을 최대한 억제하여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또한 기존 스탁 샤프트와 드라이버 헤드의 밸런스가 D3으로 맞춰져있는데, 피팅샾에서 부자부자의 스펙에 맞게끔 D4로 밸런스 조절해주었습니다.
그립은 피팅샾에서 추천을 받아 손에 땀이 많이 나는 부자부자에게 맞는 실그립으로 장착하였습니다. 골프채 그립도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사용자들마다 선호하는 그립들이 달라서, 다음 포스팅에서 그립에 관해서도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필드 사용 후기 ]
위와 같이 드라이버 셋팅 후 필드에서 테스트 진행해보았습니다. 확실히 이전 샤프트를 사용할때 보다 에이밍을 가운데로 보고 자신감있게 휘두를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미스샷에 대해서도 이전처럼 사이드스핀이 많이 발생하지 않고 억제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방향성이 좋아짐을 느꼈고, 필드 스코어도 이전대비 5타 정도는 더 줄일수 있었습니다. 이번 드라이버 샤프트 교체를 통해 너무 만족감이 높아서, 우드도 기변을 진행하였습니다. 이것도 다음 포스팅에서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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