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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핀테크와 코로나19

by §★※○§ 2022. 9. 20.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핀테크가 매우 뜨거운 시장으로 떠올랐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핀테크 분야로 몰리는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인터넷 모바일 뱅킹이 핀테크의 일종입니다. 핀테크란 무엇이며 코로나19가 핀테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핀테크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즉,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뜻하는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핀테크는 기본 은행 업무부터, 단순 결재 서비스,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P2P금융과 같은 플랫폼 금융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국내외에서의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건씩 이루어지는 금융 서비스를 핀테크라는 IT 기술을 활용하여 빅데이터화 시키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핀테크 기업들은 모아진 빅데이터에 기반하여 소비자 친화적인 다양한 서비스 출시 및 복잡한 금융 업무의 효율성 등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의 신용등급에 따라 어떤 대출상품을 많이 이용하는지를 분석하여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대출상품을 선제적으로 추천을 해준다던가, 혹은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와 같은 업무를 데이터에 기반해서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핀테크와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시대 동안 시장에는 막대한 금액의 유동성이 풀렸고 그로 인해 핀테크 기업과 같은 스타트업 기업에도 투자가 몰려 호황을 누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니콘 기업은 160여 개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FED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금리가 급등함으로써 투자시장은 얼어붙었고 핀테크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핀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하고, 투자자들은 몸을 사리면서 신생 핀테크 기업들은 자금난에 허덕이게 되었습니다. 각 핀테크 기업들에서는 채용을 줄이고, 기존 직원들의 복지 및 출장비까지 줄이면서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금융위기가 핀테크 기업들의 가치평가를 다시 해보고 옥석 가리기를 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보는 투자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유니콘 기업 :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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