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방문하면 꼭 들러보고 싶었던 빵집 중 하나인 희와제과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상 토요일에 방문해야 해서 웨이팅 때문에 긴장을 좀 타고 있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5분 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날 부산이 영하 3도까지 떨어져서 부산사람들 밖에 못 나오는 날씨라고 부모님이 우스갯소리로 말씀하셨는데 그 영향이었을까요?ㅋㅋ 덕분에 빵이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하고~ 희와 제과 같이 한번 보실까요?
[위치]
[주소] 부산진구 전포대로 246번길 6, 1층(전포동 194-7)
[전화번호] 051-911-3603
[영업시간] 월-일 07:00 - 19:00 (매주 화, 수 휴무, 빵 소진 시 영업 종료)
[주차] 불가능, 주변 주차장 이용하셔야 합니다.
[지하철] 2호선 전포역, 서면역 / 1호선 서면역 (전포와 서면역 딱 중간에 위치함)
빵 나오는 시간, 가격 포스팅 하단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경찰차가 있길래 무슨 일 있나? 싶었는데 경찰분들도 차에서 내려서 줄을 서고 계셨답니다ㅎㅎ. 덕분에 저희도 일행이 갓길에 잠시 정차를 하고 있고 저는 줄에 합류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 10분경 방문. 현재 대기상태는 앞에 3명이었습니다. 내부에 일정 인원 이상이 들어와서 회전이 안될 상황이 되면 직원분이 나와서 들어오지 말고 대기해달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기다리면서 내부에 진열된 곱디고운 빵들을 찍어봤습니다. 파운드 류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촉촉한 파운드인지 퍽퍽한 파운드인지 궁금합니다. 비스킷이라고도 부르는 버터 바도 보입니다. 얼른 들어가고 싶네요!
늦은 시간 방문이라 이미 솔드아웃된 빵들이 많았습니다.
크 영롱한 구움 과자들 보세요. 쿠키류는 2,8천 원, 휘낭시에는 2.3~2.8천 원, 코코와 초코코라는 볼 과자는 각각 1.3, 1.6천 원 그리고 밤들 렌 팥밤들렌은 1.8천 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팥들렌을 먹어보고 싶어서 마지막 남은 두 개를 바로 담았습니다. 옆에 비스킷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는데 저는 거기에서 앙버터 비스킷을 바로 집어 들었답니다.
스콘류는 기본 잉글리시 스콘 3.0천 원부터 3.7천 원까지 있습니다. 스콘 사이즈도 적당히 통통하고 좋았습니다.
빵이 나오는 시간이 모두 다른데 아래에 빵 나오는 시간을 알려드릴 테니 꼭 참고해서 원하는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컷 기다렸는데 못 만나고 오면 너무 슬프잖아요ㅠㅠ. 허니버터, 가야, 앙버터 소보루도 이곳의 인기 메뉴입니다. 기본 맘모스는 남아있었는데 처음에 텅 빈 맘모스 판을 보고 멘붕이 왔지만 다행히 8쪽이 바로 나와서 두 개를 담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초코 롤도 하나 담았답니다. 서울에 있는 장블랑제리 제과점의 초코 범벅이 연상되는 비주얼이었는데 과연 어떤 것이 더 맛있을지 궁금합니다!
내부에는 10명 정도가 있었고 이후에 오시는 분은 밖에서 대기해주셔야 합니다. 날이 추워져서 부디 방문하실 때 웨이팅 없이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인기 빵집이라 그런지 포장 1, 포장 2, 계산해주시는 분 이렇게 세 분이나 카운터에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그 덕분에 빠르게 구매해서 나올 수 있었답니다.
쨔쟌~ 내돈내산 인증입니다! 쇼핑백 한가득 사서 나왔더니 신랑이 엄청 놀란 눈치였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놀라지 않고 잘 참은 신랑 칭찬해~
[맛은?]
차에 타자마자 팥들렌부터 먹어주고요~ 보이는 그대로 생각했던 그 맛이지만 역시나 맛있습니다. 퍽퍽해서 우유가 절실했지만 맛있으니까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참아봅니다. 이 퍽퍽한 맛에 먹지요!
집에 돌아와서 바로 맘모스와 카야잼 버터 소보루도 시식해봤는데 맘모스에 들어있는 팥이 달지 않고 생김새가 수제 팥임이 느껴졌습니다. 안에 크림이 버터반 크림반이라 적당히 단단하고 크리미 했습니다. 밤도 실하게 들어있어서 자르는 조각조각 모두 들어있었답니다. 다음에는 일찍 와서 다른 빵들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방법 안내쪽지도 함께 넣어주니 참고해서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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