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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요리 레시피

[유아식 레시피] 소고기채소조림, 15개월 아기 유아식, 자기주도식사, 무염&저염식

by §★※○§ 2022. 11. 12.

우선 이 검색어로 들어오신 모든 엄마 아빠 양육자님께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아기는 16개월을 달려가고 있는 귀염둥이입니다. 다양한 요리로 여러 음식을 맛보게 해 줘서인지 특별히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있지만 자기 주도 식사로 차려주니까 뒤처리가 눈물이 납니다 하하. 그래도 간단한 레시피로 많이 소개드릴 예정이니 한 번 따라 해 보세요!

 

아기가 잘 먹는 고기 요리 '소고기채소조림'

 

다른 고기는 잘 안 먹지만 이것 만큼은 잘 먹어요!

유아식 차림 예시
유아식 차림

저는 보통 이런 형식으로 아기 밥을 차려줍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모양과 색감을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아직까지는 무염이 90%, 저염이 10% 정도 비율로 차려주고 있지만 아기 과자에 이미 설탕과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는지라 이 비율이 맞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 재료부터 소요시간, 난이도, 과정을 함께 가볼까요?

 

 

[재료] - 10회분

당근 100g

애호박 100g

버섯 100g

대파 20g

소고기(우둔) 다진 것 300g

채소육수 200ml

 

[조리 난이도]

 

*재료는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나 엄마가 더 먹이고 싶은 재료를 마음껏 변경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이 재료를 기본으로 하고 브로콜리, 마늘, 양배추 같은 것들을 더 넣어주기도 합니다. 채소:고기의 비율은 보통 1:1로 하고 있습니다.

*소고기도 이유식 할 때는 안심을 사용했지만 양이 많이 늘어나면서 우둔으로 변경했습니다. 엄마 취향에 따라 안심, 우둔, 양지, 홍두깨 부위도 모두 가능합니다. 

*채소는 직접 우리시면 제일 좋지만 저는 티백 형태의 육수 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리과정]

채소 육수
채소 육수

1. 먼저 따뜻한 물에 티백을 담가놓고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육수를 우려 줍니다.

다진 채소
다진 채소

2. 채소 다지기나 칼을 이용해서 채소를 현재 우리 아기가 잘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다져줍니다. 다지기를 사용할 때는 한 번에 하셔도 충분히 좋지만 채소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서 입자 크기가 차이가 많이 생기므로 단단한 것 먼저, 무른 거 나중 식으로 나누어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육수+채소(조리과정1)
육수+채소

3. 우려낸 육수를 팬에 붓고 다진 채소를 모두 넣어줍니다. 

채소+고기(조리과정2)
육수+채소+고기

4. 채소  입자가 크다면 조금 익힌 후, 입자가 작으면 동시에 다진 소고기를 넣줍니다. 

조리 완성 상태
조리 완성 상태

5. 이 상태로 조금씩 저어주며 15-20분 정도 익혀주고 이런 상태가 되면 완성입니다. 간을 안 한 불고기 맛이 나서 대부분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잘 먹는 반찬을 줄 수 있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큐브에 완성된 고기채소조림 소분한 상태
큐브에 소분하기

6. 이유식을 만들어주셨다면 많이들 가지고 계시는 큐브에 나누어 담아 냉동 보관하신 후 아기 끼니때 한 두 개씩 전자레인지에 데워주시면 바로 주기에 좋은 상태가 됩니다. 저는 조리 완료 후 30g 큐브에 20개가 담겼습니다.

그럼 얼마나 줘야 하지?

라고 생각이 드실 텐데요, 예시로 저는 보통 2-3가지 반찬을 준비해주고 다른 끼니에도 소고기가 포함됩니다. 또 바닥에 조금씩 버려지는 것을 감안하여 아기에게 한 끼에 30g 큐브 2개를 주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하루 소고기 섭취량이 50g 이상 요구되고 있어서 우리 아이가 먹는 양에 따라서 조절하시면 되고 이번 끼니 이외에도 다른 식사에 소고기를 섭취한다면 더 적게 주셔도 괜찮습니다. 밥과 함께 비벼서 주먹밥 형태로 주기도 좋고 반찬으로 주셔도 좋습니다. 다른 아기 요리 레시피도 계속해서 올릴 예정이니 함께 구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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