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뉴스나 신문에서 P2P 대출이라는 용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P2P 대출은 2005년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그 이후 전 세계로 빠르게 성장 중인 대출 서비스입니다. 그럼 P2P 대출이란 무엇이며, 어떤 절차를 통해 대출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2P 대출의 정의
P2P란 Peer-to-Peer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해 개인투자자와 대출신청인을 중개업체(플랫폼)를 통해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다수의 개인투자자들은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빌려주고 정해진 기간 동안 이자를 받고, 중개업체는 온라인상으로 대출을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영업점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되고, 첨단 알고리즘을 통한 대출 진행으로 대출 부도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중간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출시장은 제1금융권을 넘어가면 대출금리가 높아지게 되는데, P2P 대출은 저신용등급자에게도 4.5~18% 정도의 중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투자자에게는 중수익을 제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P2P 금융 플랫폼은 자체적으로 대출을 할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P2P 플랫폼들은 대부업 자회사를 설립하여 대출을 실행하게 됩니다. P2P 플랫폼은 단지 대출 신청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의 역할만 하게 되어 통신판매업으로 등록되어 있고, 실제로 투자금 및 대출금을 전달하는 기능은 자회사인 대부업체를 통해 진행합니다.
P2P 대출 절차
기존의 대출 절차는 투자자와 같은 공급자들이 금융기관에 찾아가 돈을 맡기게 되고, 그 돈을 받은 금융기관들은 대출을 받고자 찾아온 대출신청자들을 평가한 후 통과하게 되면 돈을 빌려주고, 원리금을 받는 방식으로 대출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P2P 금융에서의 대출 절차는 대출신청자들이 P2P 플랫폼에 필요한 대출 금액 등을 올리게 되면, P2P 플랫폼이 알고리즘을 통해 대출 신청자를 평가하여 공급자들과 매칭을 시켜줍니다. 그러면 공급자가 매칭 된 차입자를 평가한 뒤 돈을 빌려주게 됩니다. 다시 말해, 대출 신청자들은 자신의 정보를 P2P 플랫폼에 공개하고, 공급자들은 각자가 대출 신청자들의 담보력, 사업 전망 등의 정보를 평가해서 투자를 내리는 직접 금융을 가능하게 해 줌으로써 기존 대출 절차와의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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