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를 사랑하는 부자부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많이 방문해서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데요! 시간이 흐르며 여기저기 많이 바뀌었지만 젊은 느낌은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대학가느낌이 물씬 풍기고 평균연령 자체가 낮은 이곳이지만 나름 오래된 맛집들이 남아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민벅'입니다. 예전에 정준하 맛집으로도 유명했던 이곳인데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 맛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왔습니다!
[위치]
[주소] 서울 광진구 능동로 13길 39, 한아름쇼핑센터 1층
[전화번호] 0507-1429-4455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15:00-15:30 브레이크타임, 21:30 라스트오더)
[주차] 한아름쇼핑센터 주차장 2시간 무료 이용가능
[매장]
민벅 매장은 한아름쇼핑센터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1층 제일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기는 아주 쉽답니다!
매장에 들어오면 화려한 샹들리에가 맞이해 주는데 이 덕분에 매장이 화려하고 고급진 느낌을 줍니다. 사실 다른 인테리어만으로는 캐주얼하고 젊은 느낌이 많이 드는데 샹들리에가 무게를 꽉 잡아준다고 해야 할까요? 무튼 예쁘고 반짝 거리는 것들은 참 좋습니다ㅎㅎ.
좌석도 꽤나 많은 편입니다. 대부분 4인석 위주로 되어있고 인원수에 따라서 테이블 이동이 가능하니 단체 이용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벽면에 붙은 피자판에 유명인들의 사인이 남아있습니다. 뭐랄까 아이돌 같은 유명인들은 아니지만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구나!라는 느낌이에요ㅋㅋ.
메뉴판을 보고 가실까요? 17시까지는 세트메뉴가 가능한데 이 시간대에 먹으면 구성도 좋고 꽤나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우선 민벅이라는 곳 자체가 함박스테이크가 메인이라서 함박 메뉴가 다양해요! 그리고 파스타, 리소토도 있고 피자는 화덕에서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이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가 많아서 선택장애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ㅋㅋㅋ
자리에는 컵과 개인 접시, 피클, 손소독제가 세팅되어 있고 티슈와 수저는 테이블 사이드 서랍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가 나오면 촥촥 꺼내주세요~
쨔라란~ 제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머리보다 빠른 손이라 피자 두 조각이 사라졌네요^^ 죄송합니다. 왜 배고픔은 손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걸까요..ㅋㅋ.
왼쪽부터 레몬크림새우샐러드, 오리지널 살리스버리 스테이크(함박), 마르게리타 피자, 계란프라이 추가를 했습니다.
우선 메뉴 전체가 다~ 맛있습니다. 민벅이 오래 남아있는 이유는 메뉴가 다 맛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맛있는 집이 망하기는 쉽지 않죠ㅎㅎ.
레몬크림새우는 중식당에서 먹었던 것 같은 맛이 느껴졌고 새우가 꽤나 튼실하답니다. 그리고 함박은 사이즈가 크고 부들부들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나 함박은 고기 잡내가 나면 망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잡내 1도 없습니다! 피자는 치즈, 바질페스토가 많이 올려져 있어서 그런지 기름기가 낭랑하지만 화덕피자의 맛을 잘 내주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돈내산 인증 영수증입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어요~ 여전한 맛집!
그리고 역시나 저의 껌딱지 아기와 함께 했는데 아기가 식사하고 나면 정리를 하고 나와도 참 지저분합니다. 그래도 여자 알바 친구가 너무나 따뜻하게 서빙해 주고 도와주고 아기를 좋아하는지 몇 번이나 와서 보고 가고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맛+가격+친절함까지 완벽해서 언제나 재방문 의사는 있답니다~
+ 테이블마다 이벤트가 붙어있는데 SNS에 음식 사진을 업로드하면 치즈피자 또는 음료수 1캔 서비스입니다. 치즈피자는 정식 메뉴가 아니고 도우에 피자치즈만 올라가 있는 고르곤졸라 같은 피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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