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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레시피

[요리레시피] 꼬막비빔밥 황금레시피, 비린내없이 쫄깃하게 꼬막 삶는법, 겨울철 별미, 온 가족 맛있게 먹는 밥상 메뉴, 꼬막 해감과 손질법

by §★※○§ 2023. 1. 2.

 

 

겨울이 되면 제철을 맞이해서 맛있는 해산물들이 잔뜩 생기죠!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는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조금 안심할 수 있는 이 겨울을 좋아합니다. 특히 패류는 기온이 따뜻할 때는 먹기 좀 걱정인데 꼬막은 딱 겨울이 제철! 그래서 얼른 시장으로 달려가서 꼬막을 사 왔습니다. 양념장을 올려먹는 꼬막도 맛있고 '강릉의 엄지네 꼬막'이 유행하며 꼬막비빔밥이 이슈가 됐죠? 그렇게 맛있는 꼬막비빔밥을 해 먹는 방법까지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꼬막 손질법]

<해감하기>

꼬막 해감하기
꼬막 해감하기

 

1. 꼬막 1kg을 스테인리스 볼에 넣고 찬물을 꼬막이 잠길때까지 부어줍니다. 바닷물과 비슷한 농도로 만들어주기 위해 굵은소금을 밥숟가락 가득 3스푼 넣어줍니다.

2. 소금을 물에 녹인 후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넣고 검은색 봉지를 씌워서 냉장고에 2-3시간 정도 넣어줍니다. 

* 해감을 너무 오래하면 꼬막이 모래 같은 불순물을 다시 먹을 가능성이 있으니 잊지 말고 꺼내주세요! 

 

 

5회 씻은 후 꼬막 불순물
5회 씻은 후 꼬막 불순물

 

3. 냉장고에서 꺼낸 꼬막이 담긴 볼의 물을 버리고 찬물로 씻는 과정을 반복해줍니다.

씻는 방법은 꼭 고무장갑을 끼시고 새 물을 받은 후 바락바락 걸레 빨듯 꼬막을 씻어줍니다. 꼬막끼리 부딪히며 겉 껍데기에 붙어있는 불순물들이 떨어집니다. 물을 버리고 새 물을 받은 후 이 과정을 10회 이상 반복해 주세요. 위 사진은 5회 씻은 후 찍은 물 상태입니다.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꼭 찬물로 씻어주세요!

 

 

 

 

<꼬막 삶기 & 껍질 벗기기>

꼬막 삶는 방법
꼬막 삶는 방법

 

4. 더 이상 불순물이 나오지 않으면 냄비에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소금 1 티스푼, 간장 1티스푼, 청주 1/3 종이컵을 (소주, 화이트와인 가능) 넣어줍니다. 

5.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꼬막을 모두 넣어줍니다.

6. 숟가락이나 스패츌라를 이용해 꼬막을 한 방향으로 계속 저어줍니다.

(꼬막 살이 한쪽으로 붙게 하기 위함입니다.)

7. 전체 꼬막의 10~20% 정도가 입을 벌리면 바로 불을 끄고 채반에 부어 꼬막만 걸러주세요. 이때 찬물로 꼬막을 씻으시면 맛있는 꼬막 즙이 씻겨나가서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그대로 식혀주세요!   

 

 

꼬막 껍질 벗기는 방법
꼬막 껍질 벗기는 방법

 

8. 꼬막이 어느 정도 식으면 껍질을 분리해 줍니다. 입을 벌린 꼬막은 그대로 꼬막 살을 바르면 되고 입을 다문 꼬막은 숟가락을 이용해서 열어줍니다. 꼬막 껍데기가 붙어있는 뒤쪽 홈이 있는 부분에 숟가락을 넣고 숟가락을 한쪽으로 비틀어주세요. 그럼 큰 힘 들이지 않고 바로 똑 열립니다! 

 

손질 완료된 꼬막

 

9. 쨔란~ 꼬막 손질 완료! 탱글탱글한 꼬막 손질이 완료되었습니다. 꼬막 비빔밥을 하실 예정이라면 반쪽 꼬막으로 만들지 말고 살을 쏙쏙 빼서 준비해 주세요!

 

 

 

 

[꼬막비빔밥 만들기]

 

꼬막 비빔밥
꼬막비빔밥

 

<양념 레시피>

*밥숟가락 기준*

 

진간장 4스푼

멸치액젓 1스푼

미림 1스푼

고추장 0.5스푼

설탕 0.5스푼

참기름 1스푼

매실청 0.5스푼(선택사항)

고춧가루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통깨 1스푼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선택사항)

 

*양념을 모두 잘 섞어주세요! 서로 어우러질 때까지 5분 정도 두세요~

 

 

<비빔밥 준비>

1. 밥 2인분에 양념 2스푼을 넣어 섞어줍니다. 이때 양념이 너무 많으면 전체적으로 짜지니까 조금씩 넣어서 색이 진해지지 않게 조절해 주세요.

2. 꼬막 1kg를 사용한다면 양념장을 3스푼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양념장이 너무 많지 않게 조금씩 넣어가며 조절해 주세요!

3. 비빈 밥을 넓게 펴고 그 위에 또는 옆으로 양념된 꼬막을 올려주면 완성!

 

꼬막은 해감하고 씻고 삶고 손질하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지만 냉동 꼬막을 사 먹는 것보다 직접 삶아서 바로 먹으면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확 느껴져서 정말 맛있답니다. 제철에 통통하고 가장 맛있을 때 많이 많이 해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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